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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 내국인 입국자

by 트민러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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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된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 중

오늘 11월 15일 국내에서 3번째 원숭이 두창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환자는 이번달 11월 4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내국인입니다. 입국 당시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지만, 입국한 지 4일이 지나고 8일부터 발열과 발한,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원숭이 두창

이어 11월 13일에는 전신에 피부병변 통증을 느껴 경기도에 있는 병원에 방문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됐습니다.

 

환자는 현재 지정된 의료치료기관에 입원 중이며 국소 통증이 존재하나 전반적으로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대책본부는 환자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하여 환자의 경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접촉자 추가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수행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 환자 발생한지 두 달 반만에 세번째 환자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전염 가능 기간 동안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는 노출 수준을 바탕으로 위험도를 분류해 관리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한 것은 약 두 달 반 전인 지난 9월 3일 만에 처음입니다.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의 경우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지난 6월 22일 감염이 확인됐고, 두 번째 환자는 유럽을 방문하고 귀국한 내국인이었습니다.

원숭이 두창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의 경우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조기 발견과 동시에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서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원숭이 두창 발생국가를 방문하거나 여행한 국민들은 손 씻기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한 이후 21일 이내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상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의료진은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진료 할 때 안전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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