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현 모른다고 부인하더니, 30억 투자받은 사실 밝혀져
가수이자 배우인 성유리씨는 골프선수인 남편 안성현과 배우 박민영 씨의 전 연인이자 빗썸의 실소유주라 의심을 받는 강종현과의 친분에 자신은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강종현 씨가 자신의 남편 안성현 씨의 벤츠 마이바흐 GLS 차량을 타고 다녔음에도 성씨는 모른다는 일관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후에도 강 씨와 관련된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는데요.
그러나 강종현 여동생인 강지연이 대표이사로 있는 버킷스튜디오의 3분기 보고서에서 성유리 씨의 회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버킷 스튜디오는 빗썸의 관계사인 인바오젠과 비덴트 중 하나이며 강종현 씨는 이 관계사의 이름이 적힌 명함을 들고 다녀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적 있습니다.
3분기 타 법인 출자 현황을 보면 버킷스튜디오는 2022년 8월 4일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목적으로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주)에 30억 원을 투자해, 4615주를 취득했습니다. 4615주는 지분율 18.75% 정도 됩니다.
투자금 다시 돌려보내
율리아엘은 화장품 제조 판매 업체로, 성유리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라고 하는데요. 사내이사는 성유리 씨의 남편인 안성 현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율리아엘은 버킷스튜디오의 투자로 자본금 7억에서 약 37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전해집니다.
성유리가 대표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 측은 15일 OSEN과 통화에서 “버킷이라는 곳에서 투자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이슈가 된 뒤로는 버킷 쪽으로 투자받았던 돈을 돌려보냈다”라고 전했습니다.
율리아엘 측에 따르면 성유리는 대표자로 이름만 올리고 동업을 하고 있는 관계이며, 성유리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했으며. 성유리가 율리아엘에서 맡고 있는 건 디자인과 마케팅적인 부분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율리아엘 측은 “당혹스럽다”며 빗썸과 관계에 대해 선을 긋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현재 이 일이 화두에 오른 이유는 앞서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 임원이 횡령 의혹 증거 인멸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강 모씨의 동생이 대표로 있는 버킷 스튜디오가 성유리의 화장품 회사에 3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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