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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요즘 경제

9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연준의 금리인상에 영향 줄 것

by 트민러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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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오후 9시 반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CPI는 추후 연준의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기에 세간의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어제 CPI는 전월보다 하락한 모습을 보였지만 하락폭은 0.1% 정도로 미미했고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웃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
연합뉴스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CPI가 6월이후 서서히 꺾이는 모습은 보였지만 확실한 하락세를 보이지 않아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하여 소비자 물가를 나타내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는 8월보다 오히려 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근원 CPI의 경우 지난 8월의 6.3%보다 오히려 상승폭을 키워 1982년 8월 이후로 약 40년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고 노동부는 이야기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

이번 지수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오르는 인플레이션 잡고자 금리 인상을 감행하는 연준의 행보에 브레이크를 걸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지수뿐만 아니라 고용지표도 여전히 탄탄해서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에 힘이 실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전보다 증가했지만 미미한 증가폭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지표는 확실하게 인플레이션을 잡았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은 미국의 경제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라 아니라 타 국가에서도 엄청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금리가 계속 인상되면서 강달러 추세가 유지되었고, 타 국가들은 자국의 화폐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덩달아 금리인상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무역들이 달러로 이루어지다보니 모든 세계의 경제가 무너지고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지금, 연준에 대한 제재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번 지표로 인해 금리 인상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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