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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227

벤투감독, 마지막 눈물을 흘리며 출국 지난 4년, 감사했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월드컵 16강에 진출하게 만든 파울루 벤투 감독이 12월 13일 조국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나누던 그는 출국장 앞에서 한국인 코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다 끝내 눈물이 고였다. 벤투 감독은 이날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다. 경유지인 두바이를 거쳐 포르투갈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출국 3시간여 전부터 벤투 감독의 배웅을 위해 공항에 모여든 200여명의 축구 팬들은 붉은 대표팀 유니폼을 들고 뜨겁게 환송했다. 벤투 감독이 나타나자 이들은 포르투갈어로 ‘오블리가두’(감사합니다), 그리고 ‘따봉’(최고다) 등을 외치며 작별인사를 했다. 벤투 감독은 편안한 미소를 머금으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 2022. 12. 14.
이태원 참사 생존 고등학생, 숨진 채 발견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돼 이태원 참사에 생존자였던 한 고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합니다. 경찰은 사망사건에 대해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12월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경에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고등학생 A군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당일 오후 11시 10분께 A군 어머니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았고 신고에 따라 주변 일대를 수색 중이었습니다. A군이 사망한 현장에는 범죄 혐의점이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A군은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생존자로 파악되었습니다. 당시 함께 간 친구는 숨졌고 A군은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말에 따르면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족 .. 2022. 12. 14.
'김경수 전 경남도 지사' 가석방 원치 않는다는 뜻 밝혀 배우자, 자필 불원서 대중에 공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물의를 빚어 징역 2년의 실형 판결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옥중 자필 가석방 불원서가 대중에게 공개됐다. 김 전 지사는 자필로 작성한 불원서를 통해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김 전 지사의 배우자인 김정순씨는 12월 13일 김 전 지사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남편은 지난 7일 교도소 측에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가석방 불원서’를 서면으로 제출했다”는 내용이었다. 김 전 지사가 공개한 ‘가석방 불원서(不願書)’에는 “가석방은 교정시설에서 ‘뉘우치는 빛이 뚜렷한’ 등의 요건을 갖춘 수형자 중 대상자를 선정해 법무부에 심사를 신청하는 것이라고 교정본부에서 펴낸 ‘수형생활 안내서’에 나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2022. 12. 14.
'테라 루나 사태' 권도형 세르비아로 도피 세르비아와 대한민국 사이에는 범죄인 인도 협정이 체결돼있지 않았다는 점을 노려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일으키고 행적이 잠잠했던 권도형(31) 테라폼랩스 대표가 최근 세르비아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월 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권 대표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 지난 2022년 4월 테라폼랩스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이후 올해 9월 초에는 싱가포르에서 출국하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지난달쯤 세르비아로 체류지를 옮겼다. 법무부는 이 같은 정황을 확인하고 세르비아 정부에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권 대표는 여권 무효화로 공식 입출국 기록이 없는 만큼 인접 국가로 이미 거처를 옮겼을 가능성도 있다. 권 대표에게는 국제형사경찰기구(.. 2022.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