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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요즘 스포츠

KBO 최고 투수 안우진 학폭 사건

by 트민러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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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시선

한국 야구의 전설인 박찬호가 KBO리그 최고 투수 안우진의 학교폭력에 대해 언급했다.

박찬호는 4일 KBS의 '뉴스9'에 출연해 KBS 야구해설위원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 생각과 해설위원으로써 각오를 밝혔다.

박찬호

대표팀의 뜨거운 감자였던 안우진 미발탁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안우진은 2022시즌 196이닝을 던져 15승에 평균자책점 2.11로 KBO리그 최고 투수로 거듭났지만 학창시절 후배들을 대상으로 한 '학폭' 문제로 인해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박찬호는 "안우진은 작년 시즌에 KBO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고 만약 대표팀에 발탁된다면 에이스의 가치가 있는 선수다. 하지만 학폭이라는 일을 겪으면서 본인도 많이 아파하고 뉘우치고 후회하는걸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옹호한 것이 아니다.

안우진안우진 학폭

박찬호는 "이후 더 노력했기에 지금의 좋은 선수가 됐다. 오히려 이런 큰 선수가 사례를 남겼기에 처벌이 가혹하면 가혹할수록 더 후배들이나 어린이들에게 좋은 사례와 교육이 될거라 본다"고 답했다.결국 박찬호는 안우진의 국가대표 미발탁과 같은 강력한 처벌이 후배들과 어린이들에게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다고 답한 것이다.

 

안우진의 국가대표 발탁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것인가를 묻자 "그렇다. 이강철 감독님 등 많은 고민을 하셨을거다. 그분들의 고민에 대해 존중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최근 추신수가 한 방송에서 안우진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큰 논란을 빚었던 이후 박찬호는 지속적으로 안우진에 격려는 보내지만 처벌은 정확하게 해야한다는 논조의 발언으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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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경위

특급투수로 평가되는 안우진은 자신을 포함해 서울 B학교 야구부 학생 4명이 후배 선수들을 야구공과 배트로 폭행했다. 하지만 야구부는 학교 측에 '폭력이 없었다'고 보고했고, 가해 학생들에게 어떤 징계도 주지 않았다. 이후 제보를 받은 학교가 뒤늦게 학교폭력위원회, 이른바 '학폭위'를 열었는데, 또 '조치 없음' 처분을 내려졌다. 

 

이러한 이유는 생활기록부에 결과가 기록돼 대학진학에 영향을 끼치는 '학폭위 징계'는 내리지 않는 대신, 학교가 폭력에 눈감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기록이 남지 않는 선도위원회 교육을 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 교육청은 은폐 의혹이 있다며 이 학교에 다시 학폭위를 열 것을 지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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