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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요즘 스포츠

2027년 충청도 유니버시아드 유치 확정

by 트민러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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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배출한 미국을 제치고 유치 성공해

충청권이 2027년에 열릴 하계 유니버시아드(세계 대학 경기대회·World University Games) 유치에 성공했다고 전해진다.

 

국제대학 스포츠연맹(이하 FISU)은 11월 12일 날 벨기에 브뤼셀 슈타이겐베르거 윌퍼스 호텔에서 진행된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2027년 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충청권 도시인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으로 결정했다.

 

충청권은 이날 위원들 대상으로 진행했던 현장 투표에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제치고 대회 유치권을 따냈다.

유니버시아드

미국의 경우, 대학 스포츠 역사가 깊고 경쟁 상대였던 노스캐롤라이나주는 마이클 조던 등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스포츠 스타를 배출한 곳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두의 예상을 깬 결과로 평가된다.

 

이날 총회 현장에 있었던 한국 측 실무진은 유치권 결과 발표에 일제히 환호했다.

 

충청권은 이날 투표를 앞두고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스폰서십을 바탕으로 대회가 추진되는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달리 한국의 경우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추진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개발도상국 참가 선수들에게는 참가 비용 혜택을 일부 제공하고 이와 함께 모든 참가국의 안전한 출입국 등을 위한 ‘열린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점을 어필했다.

이번에 충청도에 유치를 성공하면서 1997년 무주 동계와 2003년 대구 하계 그리고 2015년 광주 하계에 이어 네 번째 국내 유니버시아드 개최이다.

 

충청권은 4개 시와 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비용을 나누고 이로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고루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직·간접으로 총 2조 7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유니버시아드

2년마다 개최되는 유니버시아드는 세계 대학생 스포츠 최대 축제로 올림픽과 함께 양대 국제 스포츠 종합 경기대회로 손꼽힌다.

 

2027년 8월에 충청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150개국 선수단 1만여 명이 참가하고 총 18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개회식은 대전으로, 폐회식은 세종에서 열기로 했으며 육상 및 농구, 태권도 등의 18개 종목의 경기들은 충청도 4개 시·도 체육시설에서 골고루 개최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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