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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요즘 이슈

배우 강지섭 JMS 신도였던 정황

by 트민러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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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예수그림과 정명석을 의미하는 SNS 글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배우 강지섭이 JMS의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러한 의혹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JMS 신도 아니냐고 말 나오는 배우'라는 글 때문이다.3월 12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 측은 톱스타뉴스에 "해당 의혹에 대해 확인했으나 배우와 연락이 되지 않아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강지섭 집

해당 글에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한 강지섭의 집에 놓인 예수 그림이 캡처돼 있다. 글쓴이는 해당 그림이 JMS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눈이 보정된 예수 그림이라고 주장했다.
 
강지섭 jms

 


또한 2006년 안티 JMS 사이트로 불리는 'EXODUS'에 "그 탤런트 강지섭 씨 하늘이시여에 나온 사람 그분도 JMS랍니다"라고 올라온 글을 첨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주장이 제기되면서 과거에 강지섭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2008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독실한 크리스찬이며 평소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해외 선교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나의 최종 목표는 전도다. 더 많은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서 나는 열심히 배우의 길을 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진정한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가 과거 SNS에 올렸던 글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강지섭 sns

강지섭은 2012년 3월 16일 자신의 SNS에 "환경 핑계 대지 말고 몸이 있으면 행해라.. 오늘은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신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선생님.."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가 인용한 말은 JMS 교주 정명석이 설교 중 했던 말이며, 해당 날짜는 정명석의 생일로 알려져 있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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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 입장 발표

해당 의혹 이후 배우 강지섭(42)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라는 의혹과 관련해 이미 탈교했다면서 "아픔을 겪은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고 했다.

강지섭은 12일 인스타그램에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라며 JMS 신도 의혹에 대한 장문의 해명문을 올렸다.

 

jms 배우jms 강지섭


강지섭은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 었고, 일반적인 곳 인줄 알았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니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라고 했다.

이어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랐고 걱정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란다, 또 저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강지섭은 "제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제 진정한 마음보다는 자극적인 제목들로 인해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이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프다,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저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배우로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용기내겠다"라고 했다.

 

jms 배우 강지섭강지섭 jms


이날 강지섭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 측도 뉴스1에 "강지섭에 확인한 결과 4~5년 전 즈음 탈교했다고 한다"라며 "(종교활동이) 이상하게 보이는 상황들이 있어서 탈교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 지금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강지섭은 지난 2005년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데뷔해 '태양의 여자' '두 여자의 방' '속아도 꿈결'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배우다.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일일 저녁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주인공인 강태풍 역을 맡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해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하 강지섭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지섭입니다.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 었고, 일반적인 곳 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습니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습니다.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랬고 걱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랍니다. 또한 저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저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제 진정한 마음보다는 자극적인 제목들로 인해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이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픕니다.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배우로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용기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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