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부인하다, 해당 학폭에 대해 사실 인정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안길호 PD가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안길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지평 측은 3월 12일 뉴스엔에 "안길호 감독은 19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일을 통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마음 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안길호 PD가 과거 필리핀 학교에서 자신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 자신과 다른 친구가 안길호 PD를 포함한 열댓 명에게 2시간 가량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안길호 PD가 학교폭력을 다루는 드라마를 연출했다는 사실에 분하고 어이가 없다며 사과와 반성을 원한다고 밝혔다.
안길호 PD가 연출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3월 10일 파트2가 공개됐다.
다음은 안길호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
안길호 감독님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입니다.
최초 보도로부터 입장을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지체된 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안길호 감독은 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주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마음 속 깊이 용서를 구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합니다.
안길호 PD 정보
대한민국의 프로듀서로 2007년에 SBS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다가 2016년에 SBS를 퇴사하여 프리랜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07년 사랑하는 사람아에서 조연출로 데뷔를 하였고 2022년 ~ 2023년에는 더 글로리의 PD로 활약하였다.
2018년과 2019년에는 비밀의 숲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TV부문 연출상 후보에도 오른 적이 있으며 이 외에 영화의 감독을 맡은 적도 있다.
처음 학폭 의혹이 화제되었을 때는 관련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지만, 3월 12일 안길호 PD는 해당 사실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변호사를 통해 사과문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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